전북대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북해바라기아동센터 이윤정 임상심리전문가가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우리의 관심이 여성폭력 없는 일상을 지킵니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 이 임상심리전문가는 아동·여성 인권 보호와 권익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전문가는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평가 및 심리치료, 부모 상담 및 교육 등 피해자와 그 가족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종합의견서 등 심리학적 소견을 수사 법률기관에 제출해 아동·청소년 피해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 전문가는 “좋은 눈으로 봐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보탤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 전북도와 공동 협약해 운영하는 기관인 전북해바라기아동센터는 성폭력 피해를 입은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 및 가족,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법률 지원, 심리치료,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폭력 피해자 전담 치료기관이다.
최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