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팔복다복 음악회 10일 개최

시민과 근로자들을 위한 따듯한 연말 공연
전석 무료로 거리 두기 유지한 채 관람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오는 10일 팔복예술공장서 팔복동 공단근로자와 전주시민을 위해 ‘위로와 힐링이 있는 팔복다복(八福多福) 음악회’를 연다.

올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내년에 더 큰 복을 받자는 의미로 여는 ‘팔복다복 음악회’는 팝페라 그룹 Le Stelle(레 스텔레)와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이 깊어가는 겨울밤의 감성을 선사한다.

이날 음악회의 첫 순서로 별들이란 뜻을 가진 혼성 4인조의 팝페라 그룹 Le Stelle(레 스텔레)가 무대에 선다. 연말을 맞이하는 ‘축배의 노래’를 시작으로, ‘새야 새야 파랑새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현재 전북이 주목하고 있는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이 공연의 막을 내린다. 차오름의 앨범 수록곡 ‘몽금척요’, ‘심청 아라리’로 시작해 ‘갈까부다’, ‘진짜 같은 가짜세상’ 등 국악의 차세대 장르를 누구보다 먼저 접할 기회를 선물한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긴 어려움의 시간을 견디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원하는 시민과 근로자를 위해 따듯한 연말 공연을 준비했다. 관객분들과 마주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연이 2021년을 마무리하는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현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