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 이하 전북상협)가 9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 관련 전북 경제인들의 전북발전 공약과제를 선정했다.
전북상협이 선정한 공약과제는 분야별로 △국가균형발전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교통 및 산업 인프라 △산업계 혁신성장과 성장 촉진 등 4개 분야로 21개의 세부 공약과제가 있다.
먼저 국가균형발전 과제로는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 △추가 공공기관 이전 △강소권역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남원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전주가정법원 설치 등 6건이다.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분야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속 가동 △탄소소재 국가산단 및 연구개발단지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및 푸드파크 조성 등 총 5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교통 및 산업인프라 분야로는 △새만금국제공항 공사 기간 단축 △전라선 KTX 증편 및 수서발 고속철도(SRT) 운행 △SOC 시설확충 및 지역차별 철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조기 완공 등 5건이다.
산업계 혁신전환과 성장 촉진 분야로는 △가업상속 공제제도 개선 △지역중소기업 ESG경영 지원 확대 △법인세 인하 및 지방소재 기업의 세제 감면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등 총 5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전북상협 윤방섭 회장은 “이번에 제시된 지역상공인들의 과제가 대선 후보자들의 공약과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돼 우리 전북이 더 이상 소외 당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상협은 이번에 발굴·선정된 공약과제를 대선후보와 도내 각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