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귀농귀촌인 체재형 실습농장 준공식 가족이 함께하는 거주공간도 마련

귀농귀촌인의 거주 공간과 가족이 함께 임시로 거주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준공식이 14일 임실군 청웅면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은 철저한 코로나19 준수와 함께 심민 군수와 진남근 의장, 귀농귀촌협의회 관계자와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가족실습농장은 지난 2020년 전북도 공모사업에 임실군이 선정, 도비와 군비 등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됐다.

청웅면 구고리에 마련된 이곳은 다가구 주택 10호와 창고를 비롯 1000㎡ 규모의 영농실습농장 등이 조성됐다.

이곳은 귀농귀촌에 앞서 임시거주가 필요한 도시민을 대상으로 주택과 실습농장을 제공,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과 농촌을 경험하고 정착 희망지에 주택과 농지구입, 재배 희망작물 등 기술교육을 양성하게 된다.

임실군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임시거주시설은 청웅면에 앞서 임실읍 정월리에 12가구가 조성, 2개 지구가 운영되고 있다.

거주시설은 가구당 55㎡로서 입주 자격은 임실군 예비 귀농귀촌 희망자로서, 가족 세대원이 2명 이상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시설 이용은 1년 이내 거주 기준이며 임실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내년 1월 입주공고에 이어 선정된 대상자는 3월부터 입주한다.

군은 임시거주시설이 농업과 농촌 현황을 파악하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예비 귀농귀촌인의 정착률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공간이 마련됐다”며“농촌 활성화를 위한 행정 도우미 역할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