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형 뉴딜에 476억 원 집중한다

그린 뉴딜 등 3개 부문 27개 사업 국도비 대거 확보

완주군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휴먼 뉴딜 등 3개 뉴딜 분야에 476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궤를 맞추기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서 완주형 뉴딜 사업으로 27개 사업에 쓸 국·도비 476억 원을 확보한 것.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이들 27개 사업은 내년에 즉시 추진이 가능,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에도 도움이 기대된다.

3대 뉴딜 중 그린 뉴딜 관련사업이 14건으로 가장 많고, 휴먼 뉴딜 11건, 디지털 뉴딜 2건이다.

이번에 확보된 주요 사업 예산은 ‘완주·전주 수소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국·도비 확보액이 95억 원이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비 112억 원,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과 제조지원 사업비 38억5,600만 원,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비 10억 원 등이다.

또,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 예산 40억 원이 확보됐고,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55억 원, 완주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10억 원도 확보됐다.

고용안전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20억 원)과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8억1000만 원), 사회적경제 청년 혁신가 지원 사업(3억3000만 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3억1000만 원)도 이뤄진다.

디지털 뉴딜인 디지털 트윈 국토 지자체 시범사업(3억 원)과 스마트 관망관리시스템 구축 사업(19억2000만 원)도 진행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형 뉴딜 사업은 지역의 산업체질 개선과 인재양성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