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탁 도의원, 무주군수 출마 선언

“무주에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 만들겠다”출사표
향로산 관광명소 조성·특화작목 천마 육성 등 공약

황의탁 전북도의원

황의탁 전북도의원이 무주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

황 의원은 1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점점 소멸위기에 가까워지는 무주를 그저 수수방관만 할 수 없어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출마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청장년이 발붙일 곳이 없어 떠나고 과수 이외에 특별한 소득 작목도 없는 게 무주의 현실”이라며 “고향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능력 있는 일꾼에게 무주를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 의원은 도의원으로서의 지난 4년을 오직 무주군과 전북도민만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무주군민들께서 열망하시던 노인요양병원을 유치해 2023년에 준공할 예정이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무주소방서 건립을 위해 노력하여 곧 결실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전라북도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를 단독 발의해 5000여 명의 청년들에게 지원하도록 하고, 도의원 출마 당시 공약한 의정활동비 전액을 무주군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그 약속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향로산 관광명소 조성과 특화작목 천마 육성, 구천동 관광특구 활성화, 청년·농민·소상공인 기본소득 도입 등을 공약했다.

무주 안성고와 중부대를 졸업한 황 의원은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 무주군 농민회장과 새마을운동 무주군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현재 무주군수 입지자로는 황 의원을 비롯해 황인홍 현 군수와 황정수 전 군수, 서정호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