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는 ‘월동기 자활 활동 참여 어르신 지원 사업’을 위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북지부(회장 박희수)에 월동지원금 8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도내 18개 노인종합복지관에 지원돼 폐지수거 어르신 및 기타 단순노무활동에 참여하는 노인들에게 동절기 활동에 필요한 방한·안전활동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공과금 및 월세, 병원치료비 등이 긴급하게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한다.
박희수 회장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연간 참여자가 80만명에 이르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폐지수집 등 비정기적인 단순노무 활동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빈곤 노인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전북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이 추위에도 거리로 나가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 사랑의 열매 박용훈 사무처장은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에 따른 패러다임 변회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 사업이 만들어졌다”며 “ 노인들이 취약환경에 노출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