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시의회(의장 정길수)가 내년 1월 시행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상호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 중심 지방자치 실현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16일 군산시와 시의회는 강임준 시장과 김영일 부의장, 송철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법’전부개정으로 2022년 1월 13일부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인사업무의 효율적인 추진 및 기관별 우수 인력의 확보 등을 위해 집행기관과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우수인재 균형배치를 위한 인사교류 △신규채용시험 시 위탁,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시설 등을 시에서 통합운영 △후생복지 공무원 능률증진사항 시에서 통합운영 △일반직공무원 급여지급체계 시에서 통합운영 △근태관리시스템 등 그 밖에 인사 운영상 필요한 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김영일 부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에 한층 다가선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의정 분야 전문인력 확보와 업무역량 강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는 중심의 의회로서 그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시의회 인사권 독립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능한 공무원 배치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의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