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호텔 들어선다

총 400실 규모, 2320년 세계잼버리대회 맞춰 200실 우선 건립

신시도 호텔 조감도

새만금개발청은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1단계 사업인 ‘신시도 호텔’ 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시도 호텔은 신시도 휴게시설 용지 2만 3932㎡에 총사업비 507억 원을 투입해 400실 규모의 리조트호텔로 개발될 계획이다. 1단계로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2023년 5월까지 200실을 완공하고, 2024년 이후 200실을 추가 건립하기로 했다. 객실과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호텔 투숙객 외에 고군산군도 방문객들이 경유해 즐길 수 있도록 도심형 스파와 상가 등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는 2018년 8월 민간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새만금관광레저(보성산업 49%, 한양 46%, 로하스리빙 5%)가 2030년까지 9169억 원을 투자해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있다. 새만금관광레저는 신시도 호텔에 이어 신시야미 전체 용지 개발에 대한 사업 실시계획서를 내년 7월에 제출할 계획이어서, 내년부터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신시도 호텔이 개관하면 새만금의 대표 관광명소로서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에 맞춰 차질 없이 개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