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제주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전주×제주 교류전 교감과 연대’를 연다.
전주문화재단과 제주문화예술재단이 공동으로 기획‧추진하는 이 전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착가들이 참여한다.
전주에서는 류명기‧박진영‧윤철규‧이희춘‧진창윤 작가, 제주에서는 김용주‧이지유‧조윤득 작가가 27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육지’와 ‘섬’으로 상징되는 서로 다른 문화예술 풍토가 담긴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코로나19를 비롯한 시대적 아픔에 민감하게 감응하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들의 깊은 사유와 성찰도 볼 수 있다.
앞서 이 전시는 제주도 ‘문화공간 양’의 큐레이터 김연주 씨가 기획자로 참여, 전주의 작가들과 교류하는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이번 교류전에서 예술적 사유와 성찰의 깊이를 몸소 보여주는 전주의 중견작가들을 제주도에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발판으로 전주와 제주, 두 지역 간의 문화예술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