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최우수’

전주시가 정부로부터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을 잘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 신설한 ‘2021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구축 평가’에서 시가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 8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14명을 배치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를 확충하는 등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전담 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문요원을 대상으로 바쁜 낮시간을 피해 야간 교육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등 대응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도 힘쓴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병∙의원급에서 상급 종합병원까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해 아동학대 사건의 경중에 따라 자문 체계를 구성·운영해왔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교직원 및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으며, 사건관리 회의를 정례화하고 통합사례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한 것도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가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 기관들의 협조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운영에 큰 성과를 내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로서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전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