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남원시정은 시민이 행복한 더 큰 남원을 완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해였다.
남원시 모든 공직자는 올 한 해 ‘행복한 시민 더 큰 남원, 우리가 함께 합니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관광, 지역경제, 교육·복
지, 농업 등 각 분야별 현안사업 추진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역대 최대치 국가예산 확보는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관광예술도시 완성’ 본격 추진,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 등의 성과를 이뤄내 ‘작지만 강한 도시’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시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6년 연속 수상, 지난 4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전북도 1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외부에서 바라보는 평가는 호평일색이었다.
역동적으로 달려온 2021년 남원시정의 분야별 주요성과를 알아본다.
시민과의 약속 공약 이행 ‘이상 무’
- 국가예산 역대 최대 확보·중앙부처 공모사업 적극 유치, 현안사업 본격화
이환주 시장은 민선 7기 시정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올해 시정 최우선 과제로 공약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5대 분야 34개 사업 중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금암봉 일원 시민공원화 사업’, ‘만인공원 조성 및 남원읍성 복원 정비’ 등 28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등 80%를 넘는 추진률을 보인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역대 최대치인 총 3145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보다 469억원 증액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주요사업으로 △대강 사석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456억) △세전지구 배수개선사업(103억)△향교공원-광치천 도시생태축 복원(60억) 등을 확보했다.
국가 대형 soc 사업 투자기반도 마련돼 남원지역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관광예술도시 ‘완성’ 본격 추진
올해 남원시정추진에서 문화관광 분야는 적지 않은 성과를 나타냈다.
시가 추진하는 다채로운 관광사업으로 남원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축되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관광예술도시 완성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원시는 지난 10년간 광한루원 주변 5개 지구 등지에 추진해 온 남원예촌조성사업을 단계적인 마무리에 이어 광한루원과 구도심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를 형성 중이다.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추진으로 도심권 관광동선도 날로 확장되고 있다.
순수 민간자본 383억원을 투입해 남원관광지 내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 연장 2.44㎞의 관광형 모노레일 설치 등이 2022년 5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함파우 유원지 일대에는 함파우소리체험관을 기준으로 새로운 남원의 관광패러다임을 이끌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이 진행하고 있다.
이들 사업을 통해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간 관광연계성이 강화돼 남원관광지가 더욱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예술도시 남원’으로써 면모를 더욱 갖추게 된다.
코로나19 여파 경기침체 해소를 위한 골목상권 부양책 추진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 남원의 미래 먹거리 기틀 마련
무엇보다 올해 남원시정 성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서민경제부양책 추진이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서민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화폐를 더욱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공공배달앱 출시를 통해 골목경제를 회복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남원사랑상품권의 경우 총 월 100만원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사용할 수 있게 할인율을 적용시켰다.
시민과 상점의 사용 및 환전을 용이할 수 있도록 3500여 곳이 넘는 가맹점과 67개 구매처를 대대적으로 확보하기도 했다.
모바일 상품권 발행과 카드형 남원사랑상품권까지 출시, 구매방식을 넓힌 것도 비결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남원사랑상품권은 올해 750억원을 발행해 2026억원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특히 올해 남원시가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출시한 남원형 공공배달앱 ‘월매요’는 남원사랑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 운영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의 선순환 경제효과를 톡톡히 유발시키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을 다졌고 화장품사업을 통한 남원의 미래먹거리 기틀도 더 확충했다.
기 조성된 남원 일반산업단지 1공구에는 현재 3개 기업이 운영, 약 38% 분양률을 보이며 노암산업단지 3지구는 96%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했던 화장품 사업은 2015년에 5개사였던 화장품 기업이 올해 26개사, 매출은 37억원에서 350억원으로, 고용은 44명에서 320명까지 확대됐다.
내년 남원 코스메틱 비즈센터가 완공돼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매출 2,000억원, 고용은 700여명 정도로 더욱 큰 폭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환경 구축 및 미래지향 교육·건강한 체육환경 조성
남원시는 올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포용적인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꾀했다.
가족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2개소를 신설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맘 행복누리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한 단계 높아진 양육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힘썼다.
남원형 다문화 정책은 다문화정책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타 시군의 모범이 되고 있다.
시는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 3월부터 개강한 전북대 남원캠퍼스를 통해 목칠공예와 화장품뷰티산업 현장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 받은 도시답게 시민평생학습관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질 체육시설 확충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춘향골 체육공원 확장을 비롯, 축구장 및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이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농가소득 향상, 사람 중심의 농업 육성 및 탄소중립사회 실현 앞장
시는 국내외 농산물 시장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했다.
농업인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 농업인 월급제지원 등 농가소득 안전망을 확충하고 농작업 대행 및 농업경영 지원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주력했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위해 추진하는 농민공익수당은 1,2차에 걸쳐 총 1만 500여 농가에게 연 60만원(남원사랑상품권), 67억여원을 지급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전국 제일의 원예농가 경쟁력 강화와 명품 원예농산물 생산을 위해 전국에 유통망을 확대하기도 했다.
포도, 복숭아, 사과, 배 딸기, 파프리카, 상추, 방울토마토, 화훼, 친환경농산물 등 6만 2856톤의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됐으며, 수익만 2300억원에 달한다.
한편 올해 환경분야에서 특별히 두각을 나타냈다.
전북 최초로 지난 3월 그린뉴딜종합계획의 일환에서 ‘남원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시민참여형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을 적극 발굴 및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저감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6년 연속 2021년 저탄소생활 실천 최우수지자체로 꼽히기도 했다.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온택트 소통행정 추
시는 올해도 안전한 도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진했다.
2018년도부터 추진해 온 시가지 하수관로 및 차집관로 정비사업을 완공하면서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으며 환경부의 ‘강우시 하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해 하천 수질개선을 극대화시켰다.
이밖에도 정령치 순환버스 운행 개선과 통학용 시내순환버스를 1대 증차하는 등 학생 및 거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시켰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범죄예방 시설물 LED 로고젝터를 207개소에 설치하고 관내 방범용 및 재해예방을 위한 CCTV를 110대 추가 설치, 안전한 도시환경도 구축했다.
올해 초 전북 최초로 랜선 시정설명회를 개최해 주민과 쌍방향 소통·공감하는 장 마련에 이어 랜선시정설명회 후속으로 민생현장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이환주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를 진행했다.
이는 시정설명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의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 처리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의 면모를 보였다.
이렇게 시는 ‘시민이 행복한 더 큰 남원을 완성’하기 위해 분야별 다양한 시정을 추진하면서 남원의 미래를 준비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올해 역시 코로나 19 재난 상황이 계속됐지만 시민들의 삶이 위협받지 않도록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시정추진에 최선을 다했다”며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올해 시정 성과를 토대로 민선7기를 잘 마무리하고 2022년에는 하나 되는 시민! 행복도시 남원을 건설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