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가야역사 바로알기 모임, 식민사관 역사왜곡 학술대회 중지 성명

20일 전북 가야사 조사 성과와 미래 전략 학술대회가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 가운데 남원시 가야역사 바로 세우기 시민연대 관계자들이 학술대회 중지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조현욱 기자

남원시 가야역사 바로 세우기 시민연대와 남원가야역사 바로알기 시민모임 일동은 20일 “식민사관 역사왜곡 주장하는 전북가야사 학술대회 당장 중지하라”고 성명을 냈다.

이들은 “전라북도와 전북가야문화연구소는 전라북도 가야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와 연구 성과를 종합하고, 전북 가야의 독창성과 역사성을 규명하는 한편,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가야론자들의 억지주장을 기정사실이나 된 듯 지역 언론에서 “전북은 지붕 없는 가야박물관!”이라는 등 분위기를 잡고, 전북도는 전북가야를 사실상 선포하는가 하면 장수군에서는 스스로를 반파국이라 선언하는 작태를 벌이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또 “전북가야론자들은 학문이란 모름지기 진실발견의 도구로 쓰여 져야 함에도 역사를 왜곡 날조하는 도구로 쓰여 지는 걸 너머서 반국가, 반민족, 반역사적 이적행위를 백주대낮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학문적으로 입증되지 아니한 부분까지를 기정사실화하고, 언론플레이를 예사로 지자체를 동원 도민을 혹세무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