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주시 예술상’ 수상자 9명 선정

문학∙음악∙국악∙무용∙미술∙사진∙연극∙영화∙건축 부문

문학 최기우 최명희문학관 관장, 음악 김동식 호남오페라단 부단장, 국악 강혜숙 강혜숙국악춤연구소 대표(윗줄 왼쪽부터), 무용 김지정 전주예술고등학교 교사, 미술 이희춘 선재미술관 관장, 사진 박용덕 사진작가(중간 왼쪽부터), 연극 박규현 창작극회 대표, 영화 백정민 영화감독, 건축 이행옥 건축가(아래 왼쪽부터)

전주시가 최기우 최명희문학관 관장(47) 등 9명을 ‘제32회 전주시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전주시 예술상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10개 분야 예술인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예술상 선정 심사위원회의 사전심사와 본심사 등 두 번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올해 수상자에는 문학 부문의 최기우 최명희문학관 관장을 포함해 △음악 부문 김동식(58) 호남오페라단 부단장 △국악 부문 강혜숙(60) 강혜숙국악춤연구소 대표 △무용 부문 김지정(45) 전주예술고등학교 교사 △미술 부문 이희춘(58) 선재미술관 관장 △사진 부문 박용덕(78) 사진작가 △연극 부문 박규현(44) 창작극회 대표 △영화 부문 백정민(45) 영화감독 △건축 부문 이행옥(55) 건축가가 선정됐다. 연예 부문은 선정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1990년부터 시상해온 전주시 예술상에는 지난해까지 총 20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예향의 도시 전주를 빛내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