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봉사동아리 기전어울림(지도교수 신학진)은 21일 지역 내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과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에 전달했다.
기전어울림은 16년째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대학생 동아리로 지난 2018년부터 동아리 회비 일부와 졸업한 선배들의 후원을 통해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 모여진 성금은 매년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과 이웃에 전해지고 있다.
국은주 기전어울림 16기 회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사회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 요즘이지만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은 “동아리 회원, 선배들이 십시일반 모은 소중한 성금을 전해주신 것이 벌써 4년째”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는 학생들 및 코로나19로 힘든 이웃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한 마음 그대로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