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2일 전북방문

코로나19 영향 당초 1박 2일 일정서 당일치기로 축소
첫 공식방문, 완주 수소특화 단지·새만금 현장 등 찾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에 참석,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전북을 방문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당초 1박 2일 일정에서 당일치기로 축소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고 월주 스님 영결식 이후 5개월 만이며 공식적인 전북일정은 처음이다.

윤 후보는 이날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방문을 시작으로 전주와 군산을 거치는 일정을 갖는다.

전북대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이세종 열사 추모 및 2030 청년세대를 만나 대학생타운홀미팅을 이어간다.

또 국민의힘 전북도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전북도민들에게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지역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현장을 찾아 속도감 있는 사업개발을 약속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한 운동권 출신 자영업자 함운경 씨와 군산에서 면담을 갖고 다음 일정을 위해 광주로 향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윤 후보와 동행해 전북민심을 공략한다.

국민의힘 전북도당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으로 전북일정을 나중에 하려고 했지만 전북도민들에게 (방문)약속을 해놔서 또 연기하기가 어려웠다"며 "상징적으로 새만금과 수소단지 등 지역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가는 게 도리일 것 같아 필요한 일정만 남겨놓고 모두 줄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원 공공의대 등 밀려 있는 지방일정은 향후 1월에 재방문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며 "다만 방역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