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이하 전북미협) 제20대 지회장 선거에 최미남 전 산속등매미술관장과 백승관 전 전주미술협회장이 입후보했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일청)는 지난 20일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 전 관장과 백 전 회장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최미남 후보, 기호 2번 백승관 후보로 결정됐다.
이들은 후보 접수 당일부터 선거일인 내년 1월 8일까지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최미남 후보는 △지역 작가 발굴을 위한 도내 미술관 MOU 협약체결 및 초대전 기획 △각 지부와 연계한 전북미술대전 개최 △전북미협 소셜 플랫폼 계정 운영 및 전시 행사 홍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 후보는 “전북 미술 시장의 활성화와 미협의 발전을 위해 ‘균형‧복지‧상생‧투명’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원광대 미술학사, 동국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원광대 일반대학원 조형미술학 박사를 수료했다.
백승관 후보는 △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법인화) △전북 아트페어(가칭) 개최 △메세나 후원 협회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백 후보는 “낙후된 전북미술 현장을 회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타 지역 수준만큼 이끌어내고 새로운 기획, 행정으로 시대정신에 맞는 맞춤형 운영체제를 구축하겠다”며 “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의 재원을 마련하는 사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원광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선거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온라인 선거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투표권은 오는 31일까지 회비 납부를 완료한 회원들에게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