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인구감소 소멸 위기 돌파구를 찾기 위한 ‘소멸 위기 대응 T/F팀 KICK-OFF’를 구성해 체계적인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행안부는 지난 10월 김제시를 포함한 89개 자치단체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해 행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 10년간 매해 1조 원의 소멸 대응 기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부서별 소멸 위기 극복사업 발굴을 통해 지난 5일 중장기(5년 이상) 핵심 사업 중심의 기금 투자 5개년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T/F단과 실무추진팀을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경제, 청년 인구 유입․정착, 생활인구 확대, 정주 여건 개선 등과 관련된 28명의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연구원 김동영 박사로부터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인구 현황분석 및 정책 방안” 주제 특강을 통해 인구 활력 계획과 지방소멸 대응 기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소멸 대응 전문가 초청 정책 포럼, 부서별 T/F팀 사업발굴 보고회, 시의회 간담회, 공청회,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발전적인 인구 활력 계획을 수립한 후 기금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송명호 기획감사실장은 “인구는 지방 도시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으로 지방인구감소 문제의 능동적 해결을 위한 국가의 인구 활력 지원사업이 거주 작고 강한 지역으로 변모하는 일대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역량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