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연일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 동참이 절실히 요구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21일부터 22일 오전 11시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9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기존 집단감염과의 연관으로 감염된 사례다.
특히 기존 델타 변이바이러스보다 전파력 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확정자는 이날 추가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미크론 확정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역학적 연관자는 75명으로 늘어 여전히 지역 내 오미크론 위협이 잠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지속될 경우 내년 1월 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4700명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2일 질병관리청 추계에 따르면 지난 2주간의 거리두기 효과가 유지 시 12월 말 최대 8000여 명, 1월 말 최대 47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거리두기 효과 감소 시에는 1월 말 최대 84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번 전망치는 유행 향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이 크게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커지면 이런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확진자 전망치 부분들은 현재 이 시뮬레이션 결과보다는 금주 정도의 상황들이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금주의 확진자 규모와 그리고 이 고령층의 비중, 중증화율 등이 어떻게 변동되는지가 향후 전체 유행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시기가 될 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