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조사료 가공·유통센터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국비와 도비 5억 5,100만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따라서 사업 주체로 선정된 무진장축협은 국·도비 5억 5,100만 원, 군비 4억 700만 원과 자부담 6억 3,900만 원 등 총 15억 9,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사료 보관 및 유통 등의 시설이 확충된 조사료 유통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장수군 계남면 호덕리 일원 3,819㎡부지, 연면적 1,382㎡ 규모로 건립되는 장수군 조사료 유통센터는 조사료 유통에 필요한 지게차, 스키더로더 보유와 대형 곤포사일리지, 계량계 등을 설치해 개별 축산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장·유통하는 공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무진장축협의 조사료 가공·유통센터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 곡물가 상승에 대비하고,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위해 연중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생산비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한우 조사료 급여 비율을 높이고 배합사료의 급여 비율을 낮춰 사육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박문철 축산과장은 “무진장축협 조사료 가공·유통센터 선정으로 도내에서 생산된 조사료를 우리군 축산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사료비 절감을 통한 장수 한우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