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강지역아동센터(센터장 강점숙)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꼬마작가들의 미술작품 전시회를 마련했다.
올해 ‘미술을 정서로 표현하다 - 꿈이 있어 행복한 아이들’ 전시는 12월 23일부터 30일까지 익산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 내 모던갤러리(중앙로 12-68)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평화디딤돌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화영)가 함께 참여해, 서강센터 19명과 평화디딤돌센터 29명의 아이들이 동심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아낸 그림과 공예품 등 12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고사리손으로 만든 작품들에는 주위의 소중한 이들과 나누고픈 행복, 감사의 마음, 일상에서 경험했던 감정과 고민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시는 코로나10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일요일은 오후 2시부터 5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기간 중 센터 아이들의 오카리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 후에 센터는 전시 작품을 활용해 달력을 만들어 주위에 나누고 작품 일부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계획이다.
서강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김혁중 목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기에 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을 함께 감상하면서 조금이나마 힐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