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전북위원회(회장 이정숙, 이하 전북펜)는 제14회 전북펜 작촌문학상에 김경희(75) 수필가를, 제1회 고천예술상에 신영규(63) 수필가와 박선애(60) 시인을 선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국제펜은 전북 펜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역대 회장을 역임한 공적 등을 반영해 작촌문학상을, 최근 3년 이내에 작품을 발표한 문학가를 대상으로 고천예술상을 수여한다. 이 중 고천예술상은 올해 처음 제정됐다. 심사는 유인실 시인 등이 맡았다.
작촌문학상 수상자인 김경희 수필가는 1985년 <월간문학> 으로 등단했으며, <수필과 비평> 편집인, <소년문학> 주간을 역임했다. 수필집으로 <둥지안의 까치 마음> , <징의 침묵> , <도공과 작가> , <사람과 수필 이야기> 외 <매화 눈트는 이 아침에> 등 2권의 칼럼집을 발간했다. 전북문협 부회장, 국제펜 한국본부 전북위원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제7회 풍남문학상 본상, 2006년 전북문학상을 수상했다. 매화> 사람과> 도공과> 징의> 둥지안의> 소년문학> 수필과> 월간문학>
신영규 씨는 1995년 월간 <문예사조> 와 1997년 <수필과비평> 을 통해 문단에 나왔다. 저서는 <오프사이드 인생> 외 3권의 칼럼집과 <그리움처럼 고독이 오는 날> 외 1권의 수필집, 에세이 집으로 <삶에게 묻다> 가 있다. 제25회 전북수필문학상, 제2회 한국동서문학상, 제6회 정읍사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북문단 보도편집위원장과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삶에게> 그리움처럼> 오프사이드> 수필과비평> 문예사조>
박선애 씨는 2010년 계간 <문예연구> 로 등단했다. 2020년 시집 <꽃살문에 소식 전하다> 를 발간했다. 한국문예연구문학회, 전북문협, 전북시인협회, 전주문인협회, 전북펜문학, 전주교구 가톨릭문우회, 열린시문학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 전국 계간문예지 우수작품상 수상했다. 꽃살문에> 문예연구>
시상식은 내년 1월 6일 오후 3시 30분 중화산동 ‘연가’ 3층 무궁화홀에서 열린다.
한편 작촌문학상과 고천예술상은 이강주(梨畺酒-한국의 명주(名酒) 작촌 故 조병희 선생의 자제 고천 조정형 회장)가 2001년부터 격년제로 후원해 오고 있다.
김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