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농협(조합장 정대환)이 코로나19 속 조합원 및 지역민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26일 지리산농협은 이달 23일 농민회, 농업경영인회, 새농민회, 농촌지도자회 등 관내 7개 농업관련단체에 265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판매가 부진하는 등으로 어려워하는 지역 농업인 조합원들을 위해 조기 지원에 나섰다.
지난 4월 8일에는 조합원 자녀 대학신입생 26명에게 100만원씩 총 2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489명에게 4억 3407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지리산농협은 벼 재배 조합원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농촌의 어려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벼 항공방제를 도입해 관내 벼 재배 조합원에게 항공 방제비 총 877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리산농협 전체 조합원의 복리 증진을 위해 김장배추모종을 1판씩(1900만원 상당)을 무상 공급했다.
특히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홍보·판매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지난 10월 12일에는 지리산 흥부골 샤인머스캣 포도를 베트남으로 수출에 성공했다.
이어 10월 22일과 11월 26일에는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리산 흥부골 샤인머스캣 포도와 지리산 흥부골 사과를 판매해 지리산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정대환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업·농촌에 꾸준한 지원과 조합원이 생산한 우리지역 농산물의 홍보를 통해 조합원의 소득증대, 조합원의 복지향상,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