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연말연시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익산옆 앞 47층 프리미엄 주상복합 단지 ‘유블레스47 모현’ 분양에 나서고 있는 ㈜랜드마크(대표 설민용)는 27일 익산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kg짜리 백미 200포(시가 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백미는 지난달 송학동 소재 모델하우스 오픈 당시에 화환을 대신해 받은 것 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설민용 대표는 “한번 사용하고 없어지는 화환 보다는 의미 깊은 일을 하고 싶어 백미를 받았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광대 근처에서 ‘쿠키붕어빵’을 운영하는 일명 ‘붕어빵아저씨’ 김남수 씨는 익산시를 찾아 저소득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10년째 이어가고 있는 이웃돕기성금 365만원을, 한국생활개선 익산시연합회(회장 유정순)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230만원 상당의 쌀국수 100박스를, 올해 말 공로연수를 앞둔 정인하 성당면장은 성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만원을, 모현동 베이비어린이집(원장 남궁진) 원아들은 1년동안 모은 저금통 48만8530원을 이웃돕기성금으로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전달했다.
이밖에도 인화동 나누미봉사단(단장 홍성철)은 겨울이불 29채와 참기름․들기름 세트 30개(260만원 상당)를 인화동 행정복지센터에 , 춘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석우)는 저소득 취약계층 20세대에게 식료품을, 국제로타리3670지구 익산협의회(회장 류동곤)은 함라면 취약계층 4가구에게 200만원 상당의 연탄 2000장을, 망성면 이장협의회(회장 김기철)는 소외계층에게 10kg짜리 백미 200포를, 오산면 이장협의회(회장 박영수)는 오산면 행정복지센터에 10kg짜리 백미 110포대를, 익산모던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규)은 왕궁면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80포(시가 430만원 상당)와 파프리카 20상자(시가 60만원 상당)를 각각 기탁했다.
익산=엄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