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7일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급식 납품업체 또는 학교를 대상으로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식재료 안전성 검사는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방사능 등 유해 물질 기준 초과 여부, 학교에 납품되는 한우의 부정 유통(원산지 둔갑 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납품업체 71개 업체와 유·초·중·고·특수학교 270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학교급식에 주로 사용하는 다소비 식재료를 대상으로 한 안전성 검사는 △수산물 방사능 및 중금속 검사 164건 △농산물 방사능 검사 10건 △지역산 가공식품 GMO 검사 38건 △한우 감별 검사 270건으로 총 482건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482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먹을거리의 안전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식재료 안전성 검사로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