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60여 년간 성매매 집결지였던 선미촌을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기여한 6명의 공로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시는 27일 전주시장실에서 이승환 완산경찰서 삼천지구대장 등 선미촌 문화 재생 사업에 기여한 공로자 6명에게 표창장을 줬다.
표창장을 받은 공로자는 △이승환 완산경찰서 삼천지구대장 △임남균 완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 △유정환·최연지·이정민(완산경찰서 생활질서계) △우정희 전북여성인권센터 부소장 등 6명이다.
이들은 그간 성매매 근절을 위해 집중적인 단속과 설득으로 선미촌 영업 중단에 기여했으며, 선미촌 현장 여성에 대한 꾸준한 소통과 대화로 현장 방문 삼담, 구조지원, 자활 지원을 적극 추진해 선미촌 여성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성매매 집결지였던 선미촌이 영업을 중단하고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탈바꿈되는 데 헌신해 주신 공로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서노송예술촌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인권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