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장명본)는 최근 보이스피싱 5000만원 피해 예방에 기여한 택시운전사 임 모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할머니, 할아버지를 내려드렸는데 이상하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하여 주변 수색 중 통화를 하고 있던 80대 노부부를 발견했다.
경찰은 전화를 끊지 않고 계속해서 도움을 거부하며 자리를 피하려는 행동에 보이스피싱임을 감지했다.
노부부를 설득한 경찰은 “딸이 납치되어 5000만원을 건네주러 왔다”는 노부부에게 3차례나 딸과 통화하며 확인시켰으나 보이스피싱을 계속 부정하여 딸과 영상통화를 실시한 끝에 안심시켜 피해를 예방했다.
장명본 서장은 “보이스피싱으로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