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맛배달 가맹점 모집 ‘순항’

760여 개 업소 신청⋯시, 내달 3~21일 집중 모집

내년 2월 출시를 앞둔 전주시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의 가맹점 모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현재 ‘전주맛배달’ 가맹점은 760여 개의 업소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민간배달앱의 경우 6~12%로 수수료 부담이 높지만, ‘전주맛배달’은 중개수수료가 0%인데다 입점비, 광고료도 없어 가맹점 신청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주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를 통해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착순 4000개 업소에 친환경 배달봉투 등 기념상품이 지급된다는 점도 신속한 가입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부터 완주군 혁신도시 일부를 포함해 전주지역 배달 가능한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시는 다음 달 3일부터 21일까지를 가맹점 집중 모집기간으로 정하고 홍보에 온 힘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코리아센터(앱 운영사)와 함께 전담인력 12명을 구성해 지역 내 가맹점을 방문해 홍보 및 필요서류 접수에 나서고, 배달앱 포스 프로그램 설치와 매뉴얼 교육 등 서비스 준비도 돕기로 했다. 또 배달라이더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전주시 완산·덕진구지회, 대학로 상점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도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