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따른 행보를 본격 시작했다.
시는 29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시민추진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기념 익산 문화도시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법정 문화도시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년간 추진한 예비사업 과정과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문화도시 추진 경과 보고, 시민추진단 활동과정 공유, 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시민추진단의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예비사업기간 동안 활동해왔던 문화도시추진위원회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2년 새롭게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본격적인 문화도시사업 추진에 나설 것을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년간 시민들과 함께 익산문화도시조성계획을 만들어온 것처럼 앞으로 추진될 5년간의 문화도시 사업 역시 시민 중심, 시민 주도로 나아갈 것이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나서는 등 두번의 도전 끝에 2020년 예비문화도시 선정에 이어 2021년 12월 제3차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