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민소통실(실장 허관) 시민불편 살피미 120민원봉사대가 올해 120개 마을 순회와 함께 731세대, 4987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살핌행정을 펼쳤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민불편 살피미 120민원봉사대는 시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안전한 환경 제공을 위해 만들어졌다.
공무원과 민간봉사자 10여명으로 구성된 120민원봉사대는 120개 마을을 돌고 '이리 오너라'라는 의미를 가진다.
매주 3회(화·수·목) 읍면동 자연마을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전기·가스·수도 2343건, 이동빨래 1009채, 농기계 567건, 한방진료 등 기타 1068건의 현장민원 활동을 펼쳤다.
신규사업으로 올해부터 추진하는 이동빨래서비스는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에 도움을 주면서 생활밀착형사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농업기계팀) 농기계수리 순회전담반을 구성해 경운기, 예취기 등 농기계 점검과 정비로 농업인의 영농활동을 지원하며 현장교육을 통한 안전사고에도 예방했다.
코로나19 속 지난 3월부터는 보건소와 연계해 송동, 주생, 사매, 이백, 아영 등 5개 지역에 대한 건강교육과 상담 등 의료 사각지대 주민에게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허관 실장은 "시민의 긍정적 호응과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도 120개 마을을 목표로 시민의 생활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섬김행정을 펼칠 계획이다"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고객감동 친절행정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