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탈바꿈 전주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위탁기관 찾는다

5월 전통시장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완공⋯25~27일 운영 제안서 접수

전주시가 도내 우수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남부시장 공동판매장’의 개장을 앞두고 위탁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남부시장 공동판매장’을 3년간 운영할 수탁 기관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전동 303-183번지 일원 등 옛 남부시장 원예농협 건물 자리에 1511㎡ 규모로 조성되는 남부시장 공동판매장은 전라북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을 비롯해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매장, 식음료 판매 공간, 공연장 등을 갖춘 전통시장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오는 5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남부시장 공동판매장을 운영할 수탁 기관은 최소 10개 이상의 전북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제로웨이스트와 2050 탄소 중립을 적극 실천하는 가운데 공연·체험 등 남부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야 한다. 위탁 예정 가격은 1년에 약 830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참가 자격은 전북에 주소를 둔 법인·단체 중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위탁받은 시설에 직접 상주해 직영할 수 있는 법인·단체다. 2개 업체 이내의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