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 수출전략TF팀 임현미 팀장 “전북 수출 기업 확대 이바지할 것”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수출전략TF팀 임현미 팀장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전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2%로 작지만 도내 중소기업의 역량은 지금보다 강해지고 있습니다. 수출 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시장접근법부터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까지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임현미(49) 수출전략TF팀장이 밝힌 새해 각오다.

임현미 팀장은 전북경진원에서 수출 지원 업무를 맡으며 수시로 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고 중소기업이 수출지원정책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거 중소기업에서 해외영업을 담당하면서 수출과 인연을 맺었다는 임 팀장은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경진원에서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통상업무를 주로 맡아오고 있다.

수출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기업들은 모든 것이 숙제이고 어려운 장벽처럼 느껴진다고 토로한다.

임 팀장은 “기업들이 해외 현지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바이어를 대하기까지 수출 성과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수출의 첫 물꼬를 열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보람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중앙부처와 전북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출지원정책의 사업 내용이나 예산 등이 적지 않아서 수출 기업과 지원사업을 어떻게 연결시키느냐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임 팀장은 중앙부처 및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원사업 약 300여개를 사전 분류하고 도내 기업이 어느 단계에서 어떤 사업을 활용함이 유익한지 분석해 방문 또는 유선 상담으로 수출 애로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또 지난 2011년 중국과 홍콩 등 2개 지역으로 시작한 해외파트너를 33개국 54개소로 확대하는 등 도내 수출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여념이 없다.

임 팀장은 “우리나라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던 고성장 시대에 수출이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며 “단순히 수출 계약에만 몰두하기 보다 기업들이 쌓아온 노력과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값진 결과물을 거둘 수 있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