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작물 우수 종자, 지방농촌진흥기관 통해 분양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벼, 밭작물 등 식량작물 우수 종자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1차 분양(무상)은 지방농촌진흥기관 활용분으로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이달 말 확정된다. 1차 분양 후 남은 수량은 일반 농가에 2차 분양(유상)된다.

2차 분양은 다음 달 7일부터 18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하고, 확정 통보는 다음 달 말 예정이다.

정기 분양 품목은 벼, 콩, 참깨, 들깨, 땅콩, 조, 기장, 수수, 식용피, 손가락조, 팥, 감자, 고구마 등이다.

고구마 분양은 육묘 기간(40~60일)에 따른 정식 시기를 고려해 1·2차 구분 없이 별도로 진행한다.

종자 분양은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 신품종 종자분양시스템에서 진행되며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명갑 과장은 “국내 육성 우수 신품종을 빠르게 보급해 외래 품종을 대체하고, 다양한 품종을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