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이은송 대학원생(유연인쇄전자공학, 로스알라모스-전북대한국공학연구소 석사과정·지도교수 강래형)이 최근 열린 한국비파괴검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동차 산업 및 항공 분야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볼트/너트 체결부 풀림을 방지할 수 있는 연구 기술을 발표해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이은송 대학원생은 기계, 자동차, 항공우주, 건축, 토목 분야 등에서 사용되는 볼트/너트 체결부가 주변 온도의 변화에 따라 팽창/수축함에 따라 실제 체결력을 측정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초음파 신호를 기반으로 측정하는 이 기술은 기존에도 많은 연구가 이뤄졌지만, 체결 길이가 달라지거나 볼트/너트 체결부 조합이 달라지는 경우에도 적용 가능한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현대자동차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졌으며, 향후 국내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UAM(Urban Air Mobility) 등 항공분야의 볼트/너트 체결부 풀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법을 확보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