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정읍문화유산연구회(이사장 안성덕)이 ‘문화재 지킴이’ 행사를 담은 책을 펴냈다.
<문화재 사랑, 보고 또 보면 정드나니> (소담기획)이다. 문화재>
총 8편의 정읍지역 문화재 답사 및 문화재 지킴이 행사 내용을 담은 이 책은 문화재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기존 문화재 관련 책자들이 다분히 지시적이고 설명위주였던 것에 비해 한 편의 수필 같다.
도시락 싸 들고 소풍 가듯이, 이웃에 마실 가듯이 가볍게 둘러보며 우리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
우리 문화유산도 보고 또 보면 정들게 되고 알게 될 것이라고 책은 곳곳에서 강조한다. 사진은 정읍시립미술관 관장인 이흥재 사진작가가, 글은 안성덕 시인이 맡았다.
안성덕 시인은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인다. 그때 보이는 것은 처음 보는 것과 다르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문화재 ‧관리‧활용을 활성화하는 문화재보호 활동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