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논타작물 재배 보조금 지원

벼 대신 타작물 재배하면 보조금 지원, 3월 2일부터 소재지 주민센터서 신청

전북도가 올해도 논에 벼 대신 타작물(두류, 일반작물)을 재배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

도는 6일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이 종료되자 도 자체 사업비 27억 원을 확보해 논타작물 정책에 지속 참여한 농가에 ha당 6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는 주요 식량작물로 자급률 향상이 필요한 콩(두류)에 한정해 지원했으나, 올해는 두류와 함께 시·군별로 전략 육성할 일반작물을 1개씩 선택해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4500ha로 지난해와 같이 ha당 60만 원씩, 총사업비 27억 원을 지원한다.

대상 농지는 2018년부터 2021년 중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지 또는 2021년에 벼를 심고 2022년에 신규로 논타작물을 재배한 농지다. 또 대상 농가(또는 법인)는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3월 2일부터 4월 29일까지다. 논타작물을 재배하는 해당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전북도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논타작물 생산을 지원하면서 논콩 규모가 전국 46%를 차지할 만큼 대표 주산지로 성장했다”며 “올해도 많은 농가들이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