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약품을 투약한 외국인 유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유학생 A씨(20대)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3시께 군산의 한 상점에서 성분이 불분명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A씨 등은 범행을 부인했으나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약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추가 범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