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택시 기사에 감사장

1500만원 인출 손님 경찰엪신고

임실경찰서(서장 이인영)는 7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오수 개인택시 기사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5일 택시에 탑승한 손님의 수상한 통화를 듣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유했다.

내용은 롯데카드 추심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높은 이자로 사용중인 대출금을 갚으면 낮은 이자로 전환해 준다는 것.

하지만, 탑승자는 현금 1500만원 빨리 전해야 한다며 이를 듣지 않고 길을 재촉하기에 A씨는 오수지구대에 보이스피싱 의심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탑승자에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고 보이스피싱 사기범임을 입증, 피해를 예방했다.

 이인영 서장은“상황을 빨리 파악한 택시 기사로 인해 피해가 예방됐다”며“이같은 전화를 받으면 주변과 반드시 상의해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실=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