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상황실 수석 부실장을 맡고 있는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새만금농생명용지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0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관광레저용지는 기업유치용으로 개발계획이 들어가고, 산업단지·복합단지에는 수변도시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농생명용지는 전체 면적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구제적인 실행 전략과 비전 계획이 수립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만금 나머지 부지는 진척이 되고 있는데 유독 농생명용지만 잠자고 있는 형국이다"며 "농식품부가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실행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생명용지를 단순히 쌀·보리·벼농사 또는 스마트팜에만 접근해선 안된다"며 "바이오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날 3·9 대선 승리를 통해서 전북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과 지방선거가 전라북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토대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며 "이번 대선 승리를 통해 전북산업 생태계가 가속화 될 수 있는 모멘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역대 대선을 보면 전북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103만 표, 노무현 전 대통령은 97만 표, 문재인 대통령은 77만 표를 각각 얻었다"며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전북에서 105만∼110만 표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지사의 3선 도전에 대해선 "사전에 의논한 적이 없고 송 지사가 나름대로 고민하고 한 정치인으로서 고충과 결단이 있었다. (결정을)존중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