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은 10일 "시민사회단체와 협의해 대표성 있는 인물을 전북도지사 후보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북 발전이 더딘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견제가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도지사 후보로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될 인물을 찾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의당은 6월 지방선거에서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남원 등에서 단체장 후보를 낸다는 계획이다.
전주시장으로 거론되는 서윤근(3선) 전주시의원은 이달 중순에 최종적으로 출마여부를 밝힌다는 입장이다.
비례대표인 최영심 전북도의원은 지역구로 옮겨 전주 제4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오 위원장과 함께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최영심 의원은 “지난 4년 의정활동을 통해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지역주민이 가장 가깝게 만나는 야당 의원, 주민의 입장에서 함께 하는 지방의원이 되겠다”며 출마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