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1차 후보지 선정

스마트관광도시 개념도

남원시가 문체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관광명소형 1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11일 시는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흥과 얼이 살아 숨 쉬는 문화체험 스마트관광 도시 남원'을 주제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관광요소와 기술요소의 융·복합을 통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서비스 제공, 스마트관광 생태계구현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는 △특정 관광명소 내 스마트관광서비스에 집중하는 관광명소형 △주요교통거점 중심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교통연계형 △지역규모는 작지만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 연계 스마트관광 서비스인 강소형 등 3가지의 공모유형이 있다.

이중 남원시가 선정된 관광명소형은 총 15개 지자체가 참여해 1차 심사에서는 4개 도시(남원·성남·경주·대전)가 후보 사업지로 선정됐다.

4개 도시의 현장발표와 시연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최종 2개 도시가 발표되며, 올해 12월까지 공모사업이 추진된다.

최종 선정이 될 경우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아 광한루 인근에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

양인환 관광과장은 "남원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문화콘텐츠와 스마트 기술의 접목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체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관광 선정도시에 2020년에는 인천 개항장, 2021년 수원화성 및 여수 밤바다가 지정된 바 있다.

 

남원=김선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