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에 임실군이 선정,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임실군은 이번 선정에 힘입어 오수면 오수초등과 강진면 갈담초등 주변 통학로 환경개선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일반적으로 실시했던 지중화사업은 한전과 지자체가 각각 50%씩 부담했으나, 이번 사업에는 국비가 지원된다.
‘한국판 뉴딜정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20%의 국비와 지자체 30%, 한전 및 통신사가 나머지를 부담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지 내 밀집지역 전선과 통신선의 지중화 공동설치를 진행, 학교 주변의 통학로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오수초등 주변에는 0.65㎞를, 갈담초등에는 0.9㎞ 통학로 지중화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한전과 통신업체 간 협약 후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주민설명회를 거쳐 5월께에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9월까지 가복구 공사를 완료하고 도로와 인도의 완전 복구는 연말 이전에 끝낼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과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되고 미관 개선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깨끗한 임실 만들기의 기초적인 기반시설 사업을 통해 청정 이미지 제고와 지역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2016년도부터 도심지 지중화사업을 추진해 온 군은 쾌적한 환경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왔다.
심민 군수는“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도시경관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될 것”이라며“아름다운 임실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