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1월부터 가족서비스 제공기관인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명칭이 '남원시가족센터'로 변경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라는 명칭 때문에 특정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인지하는 오해를 해소하고자 실시됐다.
가족센터는 지역 내 모든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족형태, 가족관계, 특성 등을 고려한 가족교육, 상담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 자녀 방문교육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돌봄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 시 관계자는 "센터의 명칭이 바뀌면서 다양한 가족의 서비스 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족센터가 지역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 제공을 위한 센터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 제35조에 따른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법 제12조에 따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통합 운영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