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
군은 당초 지난해 12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감면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감면 정책을 연장키로 했다.
장수군은 7개 읍·면에서 농기계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임대료 50%를 인하해 총 10,343대 약 1억 500만 원 감면 혜택으로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시켜 영농철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했다.
올해도 2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농기계 교체와 영농활동에 꼭 필요한 다양한 농기계를 구입할 예정이다.
또한 일손이 많이 필요한 영농시기별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고령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에도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사기진작과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농업행정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