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출신의 최연소 승마 국가대표가 탄생해 화제다.
전북제일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시현 학생(17)이 그 주인공.
김시현 학생은 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각종 대회를 휩쓸며 승마 유망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중학교 1학년 때인 지난 2017년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서 중·고교와 대학생까지 출전한 학생부에 출전해 처음으로 전국을 제패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실력을 인정받아 올해 1월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13일 김시현 학생을 초청해 국가대표 선발을 축하하며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대회를 제패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큰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유망주들의 성장과 발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시현 학생은 “최연소 승마 국가대표로서 학업과 훈련에 매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