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에 민생회복 지원금 80만 원이 지급된다.
전주시가 오는 3월 31일까지 지역 내 여행업체 33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민생회복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민생회복 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여행객이 대폭 줄어든 실정에서 영업 제한 업종에 포함되지 않아 정부 지원금 보상에서 제외돼 이중고를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관광진흥법상 여행업체 가운데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전주시에 본점이 있는 업체로, 8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여행업(종합/국내외/국내) 중복 등록 업체인 경우 1개 여행업에 대해서만 지원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가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질 수 있길 바라며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진정돼 관광산업이 다시 활성화되길 기원한다”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관광업계와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청 방법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받은 지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이메일(bluemir77@korea.kr) 또는 우편(완산구 기린대로 213, 대우빌딩 6층)으로 제출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