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5시 45분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3층짜리 상가 건물 2층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사무실에 있던 안모 씨(53)와 이모 씨(54)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불은 사무실과 내부 집기 등을 태우고 82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16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 감식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있던 등유 난로와 기름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