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규모 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는 진안군은 올해에도 ‘신규 강소농’ 교육 지원자들을 모집해 예년처럼 단계별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실시한다.
군이 실시하는 강소농 교육지원 프로그램은 농산물 생산과정에서의 비용절감과 품질개선, 다양한 고객 확대를 위한 제품의 가치 향상, 농장주의 역량 강화 등에 목표를 두고 운영된다.
선발 강소농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5농가 내외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가는 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농업기술센터 농업경영팀이나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 2011년부터 신규 강소농 교육을 시작한 군은 지난해까지 494명의 강소농을 육성해 지역 내 다양한 농업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게하고 있다.
25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 심화교육, 후속교육 등의 단계별 교육을 실시한 지난해에는 22개의 자율모임체를 대상으로 농장별 컨설팅, 농산물 마케팅 전문과정 등도 진행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중소규모 농가의 경쟁력 향상이 지역농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며 “열정이 있는 농업인들이 강소농으로 참여해 단계별로 차별화된 수준 높은 교육을 이수한다면 지역 농업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