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사회적경제협의회(회장 강병규)가 17일 2022년 설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특별기획전을 마련해 오는 20일 남원시청 1층 로비에서 현장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매를 촉진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보다 다양한 선물세트로 구성됐다.
남원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이 참여해 우리 지역 농산물로 생산된 한과, 기름류, 추어탕, 김부각 등 23종 선물세트가 각종 가격대로 준비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 기업을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에 동참하는 기회가 되며 지역경제순환이 활성화되는 촉매제 역할에 기대하고 있다.
강병규 회장(지리산구절초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판로 확대는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의 가장 큰 숙제다"며 "남원시에서 명절 공동 판매를 협조해 줘 협의회 회원사들에게 큰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18곳, 마을기업 9곳, 사회적협동조합 18곳, 일반협동조합 87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