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만족도 ‘업’

시 조사 결과 96.2%⋯지난 조사 때보다 12.1%p 상승

군산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9일간 실시된 ‘배달의 명수’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 1977명 중 96.2%인 1902명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출시 첫 해인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것으로,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 항목에서 ‘만족’ 의견이 첫 조사 때(84.1%)보다 12.1%p 상승했다.

이는 고도화 개발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이 제고되고 서비스의 품질이 개선된 결과로 보인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배달앱 이용 개수 △배달의 명수 이용 횟수 △배달의 명수 사용 이유 △만족도 등 총 10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배달의 명수’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군산사랑상품권 사용 가능’이 81%, ‘공공배달앱이기 때문에 사용한다’는 의견도 46%로 나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의 높은 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이와함께 ‘배달의 명수’의 불편한 점을 묻는 문항(복수선택)에서는 ‘할인이벤트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56%, ‘준비 중인 가맹점이 많다’는 응답이 45%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철저한 가맹점 관리가 요구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도출된 장점과 부족한 점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개선해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더욱 사랑받는 배달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